Mind Control/Control

    카카오페이 경력 공채 합격 후기

    예전부터 마음 속에 항상 네카라쿠배 중 하나의 회사에 가고 싶은 욕심이 있었습니다. 네카라쿠배뿐만 아니라 이외의 많은 회사에 지원하고 탈락하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노력한 끝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번 다른 사람들의 합격 후기를 보면서 부러움과 동시에 많은 자극을 받아 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합격 후기 글이 나태해진 스스로를 다시금 정신차리게 하는데 꽤나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래의 내가 프로그램 개발에 권태기를 겪고 있을 때 해당 글을 읽으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합격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내 경력 되돌아보기 2017년에 티몬이라는 커머스 회사에 처음 입사하였습니다. 인턴으로 입사하여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었는..

    취해있으면 기회가 와도 잡을 수가 없다.

    요즘 난 조금 취해있는 것 같다. 그게 꼭 알콜이 들어간 어떤 것에 취해 있는 것은 아니다. 시간을 허투루 보내고 있다. 무기력함에 취해 있는 것이다. 왜 난 지금 취해있을까? 지금 이렇게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어도 괜찮을걸까? 무엇이 날 이렇게 만들었을까? 난 분명 3주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가고 싶었던 네이버 최종면접에서 탈락하고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명확하게 파악해서 더 좋은 곳에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노션에 계획이란 계획은 다 세워놓고 지금 나는 멍하게 취해있다. 요즘 노력이란 단어가 무색할 만큼 세상이 많이 변했다. 노력이란 단어로 이제는 엄청나게 올라버린 집값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순 없다. 취해있으면 기회가 와도 잡을 수가 없다...

    세상은 넓고 잘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많다.

    개발 경력 3년... 그냥 아무 말 대잔치 벌써 개발을 시작한지 3년이 다 돼간다. 시간 참 빠르다. 3년 동안 진짜 열심히 산 기간도 있고, 설렁 설렁 산 기간도 있고... 그리고 지금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되었나? 롤 티어로 따지면 실버에서 골드 사이정도 되지 않나 싶다. 딱 어중간한..? 엄청 잘하지도 않고, 엄청 못하지도 않고 (내 기준이다. ㅋㅋ) 이제 첫 직장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직하기 위해서 여러 곳에 이력서를 넣고 있긴하다. 최근에 Next Step에서 자바지기님의 TDD 교육을 들으면서 정말 좋은 기회가 생겨서 면접아닌 면접을 본적이 있다. TDD 교육을 들으면서도 '내가 정말 우물안 개구리구나'란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면접을 한 번 보니까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애에..

    네이버 인턴 면접 후기

    네이버 인턴 면접 후기 이번 글은 내 의지를 다지기 위한 글이다. 질문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어처피 면접관 마다 질문 내용들이 캐바캐이기 때문에(실제로 이번 네이버 면접을 준비하면서 카카오톡 커뮤니티에오래도록 참여했는데 면접 질문 사항들이 정말 가지각색이었다.) 면접 질문 사항을 공개한다 하더라도별 도움이 안될 것 같다. 다만 한 가지만 말하자면...CS에 관련된 내용들은 적어도 정말 기본적인 것들은전부 정.확.히 숙지하고 있어야하며,자소서에 프로젝트 했던 것들에 대해 원론적인 이해가반드시 선행되어야한다.그냥 인터넷에서 이렇게하면 되더라(X)이렇게 코드를 구현한 명확한 이유와그 원리에 대해 정확히 알고있어야 함. 면접을 보고나서 정확히 5일이 지났다.정말 꼬리의 꼬리를 묻는 질문에반쯤 정..

    2017년 새해 맞이

    날이 좋아서날이 안좋아서날이 적당해서모든 날이의미있었던2016년 굿바이... 그리고 2017년 정유년의 해가 밝았다.2017년의 첫번째 일출을 보기위해"강원도 고성 옵바위"로 떠났다. 고성은 내가 2년간 군생활을 했던 곳.처음에는 사람많은 곳을 최대한 피하자는 마음에고성을 선택했다.하지만가는 내내 고성에서 군생활했던추억(?)들이 떠올랐는데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일산에서 밤 11시에 출발해서 새벽 4시쯤고성 옵바위에 도착했다.정확한 주소는"강원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이다. 여튼 도착해서 차안에서2~3시간 잠을 잔뒤일어나서 나가보니엄청 멋있는 장관이펼쳐졌다. 의외로 날씨가 많이 춥지가 않아서좋았다. 서서히 여명이 밝아왔는데파스텔 칠한것 처럼엄청 이뻤다. 그리고 새해 풍등을 날리는 사람들도많았다. 풍등이..

    Next Start Up Awards 발표

    2016 Next Start Up Awards 경기문화창조허브 문화창의네트워크G.ON Hatch 3기 콘텐츠 스타트업 모집에 지원을 해서 창업 팀원과 함께 고군분투하여최종 심사단계 2016 Next Start Up Awards에저희 아이템을 발표할 수 있는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정말 의미있고 뜻깊은 하루였다. 정말 많은 사람들과명함도 건내면서 인사하고서로의 아이템에 대해이야기하며 교류, 교감을 느끼는 것이짜릿하고 인상 깊었다. 그리고 먼저 우리 '주식회사 팬들' 대표이사 오원형 창업 팀원과 함께 회의하며갈등도 있었고 기쁨도 있었고 조율도 있었던많은 시간들... 각자의 분야에서 서로가 최선을 다했을테지만이번 발표를 위해 가장 많은 시간과고민을한 우리 고등학교 친구이자 대표에게박수를 건낸다. '짝짝짝' 발표 ..

    말의 무서움

    '앞'에서도 할 수 없는 말은'뒤'에서도 하지 마라. 뒷말은 가장 나쁘다. 유재석의 말이다. 나는 오늘 그 말에무게를 새삼 느꼈다. 그리고 그 친구에게 정말 미안하다.내가 무심코 내뱉은 말이그 친구에게 상처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죄스럽다. 오늘 술에 취한 그 친구의 목소리에서몇 일동안 쌓아 왔던나에 대한 원망의 목소리가 가슴 깊숙히 꼿혔다. 그에게 정중히 사과를 했다."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그럼에도 술기운을조절하지 못한 그는원망 섞인 욕설을 내게 내뱉었다. 그리고 지금 그가 갖고있는고민들을 내게 꼬인 혀로털어놨다. 예전의 나를 보는 듯했다.그에게 열등감과 자존심에똘똘 뭉친 예전의 내가보였다. 내가 뭐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지만그에게 그냥자신을 좀 사랑하고 솔직해 졌으면 좋겠다. 나 자신에게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