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Control/Like

    마윈 "25세 한국청년이라면?"

    얼마 전 알리바바 마윈이 했던 이야기를Facebook SNS에서본 적이 있다. 이야기가 너무 인상깊었기도 했었고새벽 깊은 밤(02:15)감성에 젖어포스팅을 남긴다. 그리고포스팅의 꾸준함을 위해.. "저 자신에게, 젊은 친구들에게 항상 이 이야기를 하죠" "아직 10대라면, 열심히 공부하세요." "기업인이 되려면 경험을 배워나가고요." "아직 20대라면, 누군가를 따르세요""중소기업에서 일해보시고요""일반적으로 대기업은 프로세스를 배우기엔 좋습니다.""큰 기계의 부품 역할을 하니까요.""하지만 중소기업에서 일하게 되면 꿈과 열정을 배우게 되죠.""동시에 여러 일을 하는 법도 배우게 되고요.""따라서 서른 전에 중요한 건 어느 회사를 다니는지가 아니라,""어떤 상사를 따르느냐입니다.""좋은 상사는 가르치는 ..

    새벽 세시 3:00AM

    당신이 나한테 물은 적 있지.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어떤 거냐고, 한참을 생각한 끝에내가 내린 결론은 이거야. 어릴 때 동네 뒷산으로 소풍을 가잖아.가서 도시락도 먹고 장기자랑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점점 할게 없어지면 꼭 하는게 있거든. 바로 네잎 클로버를 찾는 거야. 그 많은 세 잎들 사이에서 꼭 네잎을 찾는다는게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 그런데 결국 내가 딱 하나 있는 네잎 클로버를 찾은거야.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걸 당신 앞에 들고가서 웃었는데,당신이 나한테 그걸 자기한테 줄 수는 없냐고 해.내가 말하는 사랑은 여기부터야.당신이 그걸 줄 수 없냐고 말했을 때, 나는 그게 아깝다는생각을 조금도 하지 않은 채 주저 없이 그걸 네게선물하는 거야.그러고는 내게 고맙다는 말도 없이 뒤돌아 떠나는 네 뒷 모..

    [말하는 대로]조승연이 말하는 펜싱

    오늘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면서페이스북 SNS에서'말하는 대로'라는 프로그램 짤이 있었다. 조승연이 나왔는데너무 인상깊어서포스팅을 한다. 조승연은 대학교 시절 18, 19세기 펜싱을 배우기 위해선생님을 찾아 갔다고 한다.그런데 펜싱은 채점하기가 너무 어려운 스포츠이기 때문에누가 누구를 찔렀는지 알수 없다고 한다.그렇기 때문에펜싱 경기를 TV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전자 장비를 착용해서 득점을 판단한다. 하지만 조승연이 찾아간 선생님은전자 장비를 착용하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그 이유는 바로 펜싱 정신에 어긋난다는 것인데조승연은그럼 점수를 어떻게 매기나요?하고 선생님한테 물어봤다 한다. 원래 펜싱 스포츠는 워낙 칼이 빠르기 때문에찌른 사람 조차도 제대로 찔렀는지 파악하기가힘들다고 한다.그러나 그것을 정확하게 ..

    말의 무게

    '앞'에서 하지 못하는 말은'뒤'에서도 하지 마라. 뒷말은 가장 나쁘다란 뜻이다. 그리고'혀'를 다스리는 건 나지만,내뱉어진 '말'은 나를 다스린다.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한 번 말한 것은 책임지란 뜻이다. 유재석이한 말이다.그 친구에게이 글로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질 용기와자신을 사랑할 용기를갖은 사람이 되는 것은어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대한민국 경쟁사회를 살고 있는사람으로서위 두가지 용기를 갖는 것은매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위 두 용기를 갖기 위해노력해야하는 이유는떳떳함 때문이라생각한다. 자기 자신에게 떳떳해야그 누구에게도 떳떳할 수 있으며더 나아가 존경받을 수있기 때문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영원한 회귀란 신비로운 사상이다.우리가 이미 겪었던 일이 어느 날 그대로 반복될 것이고이 반복 또한 무한히 반복된다고 생각하면! 이것을 뒤집어 생각해 보면영원한 회귀가 주장하는 바는, 인생이란 한번 사라지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한낱 그림자 같은 것이고,그래서 산다는 것에는 아무런무게도 없고 우리는 처음부터 죽은 것과 다름없어서,삶이 아무리 잔혹하고 아름답고 혹은 찬란하다 할지라도그 잔혹함과 아름다움과 찬란함조차도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14세기 아프리카의 두 왕국 사이에벌어진 전쟁 와중에 30만 흑인이이루 말할 수 없이 처참하게죽어 갔어도 세상 면모가 바뀌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인생의 잔혹함이나 아름다움 따위는 전혀 염두에 둘 필요가 없는 것이다...

    사랑의 물리학

    사랑의 물리학김인육 질량의 크기는 부피에 비례하지 않는다.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뉴턴의 사과처럼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첫 사랑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