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Control/Control
취해있으면 기회가 와도 잡을 수가 없다.
최홍희
2022. 5. 16. 01:29
요즘 난 조금 취해있는 것 같다.
그게 꼭 알콜이 들어간 어떤 것에 취해 있는 것은 아니다.
시간을 허투루 보내고 있다.
무기력함에 취해 있는 것이다.
왜 난 지금 취해있을까?
지금 이렇게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어도 괜찮을걸까?
무엇이 날 이렇게 만들었을까?
난 분명 3주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가고 싶었던 네이버 최종면접에서 탈락하고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명확하게 파악해서 더 좋은 곳에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노션에 계획이란 계획은 다 세워놓고
지금 나는 멍하게 취해있다.
요즘 노력이란 단어가 무색할 만큼 세상이 많이 변했다.
노력이란 단어로 이제는 엄청나게 올라버린 집값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순 없다.
취해있으면 기회가 와도 잡을 수가 없다.
다시 시작해야한다.
34살 중반을 달리고 있다. 시간 참 빠르다.
40살을 바라보고 있는
앞으로 5년 뒤의 나의 모습은 어떨까?
앞으로 5년을 어떻게 사는지에 따라서 그 모습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후... 화이팅하자...